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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산업의 지배와 FSD의 기술적 심층 분석 - 2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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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산업의 지배와 FSD의 기술적 심층 분석 - 2편

나는야스크루지 2026. 5. 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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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어 계속
 
2. 내연기관 산업의 균열과 친환경 차량 전환의 가속화
 
테슬라가 실리콘밸리에서 전기차의 기술적 타당성과 사업성을 입증해 나가고 있을 무렵,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는 '클린 디젤' 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9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폭스바겐 그룹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통지서를 발부하였다.
 
이 통지서 하나로 미래 자동차 산업 지형은 영구적으로 뒤바뀌게 되었다.
 
이른바 '디젤게이트' '에미션게이트' 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폭스바겐이
 
자사 터보차저 직분사(TDI) 디젤 엔진 차량에 '차단 임의설정' 이라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의도적으로 프로그래밍하여 
 
실험실내에서 스티어링 휠의 각도, 속도 패턴 등을 감지하여 검사중에만 저감 장치를 작동시켜
 
질소산화물(NOx) 규제를 통과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검사 이후 실제 도로 주행 환경에서 저감 장치의 작동을
 
축소, 중단시키며 실험실 대비 최대 40배에 달하는 맹독성 질소산화물이 대기중으로 뿜어져 나왔다. 
 
또한 이러한 불법 소프트웨어는 2009년에서 2015년 사이 생산된 1,100만대의 차량에 모두 장착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넘어서 해당 산업의 붕괴를 불러일으켰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르노, 닛산, 크라이슬러, 지프, 시트로엥, 푸조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 랜드로버, 피아트, 알파로메오 등 사실상 모든 기업들이 연루되었다.
 
그리고 당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사태는 우리가 가솔린과 디젤로 
 
할 수 있는 기술적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이제 새로운 세대의 기술로 넘어가야 할 때가 왔다"
 
라고 역설하며 테슬라의 미래 방향이 옳았음을 여실히 증명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도요타가 자동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오르게 되었으며, 도요타 독자 기술인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이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유럽내 내연기관을 필두로 한 자동차 산업은 밀려나게 되었다.
 
이때 추락한 평판을 회복하고, 다시금 기사회생하기 위해 많은 레거시 업체들은 극단적인 방향 전환을 실시했다.
 
폭스바겐, 포드, GM, 볼보 등 이들은 친환경 차량으로 방향을 전환해 새로운 산업 체질을 만들겠다는 
 
다소 강제적이고 수동적인 체질 전환을 예고했으며 내연기관 퇴출 로드맵을 속속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러한 선언은 테슬라에게 친환경 차량 산업 전체 파이를 키우게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고,
 
레거시 업체들이 우왕좌왕하는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노하우 덕분에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3.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대중화 시대의 개막
 
업계가 혼란에 빠져 있던 2016년 7월 일론 머스크는 향후 10년의 비전을 담은 '마스터 플랜 2단계' 를 발표했다.
 
첫번째 플랜이 '비싸고 적게 만드는 차' 에서 '저렴하고 많이 만드는 차' 로 단계적 전환이였다면,
 
두 번째 플랜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완성' 이였다.
 
이 계획의 핵심은 4가지로
 
1. 에너지 생산과 저장의 통합
2. 모든 형태의 육상 운송수단 생산
3. 완전자율주행 달성
4. 차량 공유 네트워크 달성
 
머스크는 인류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증가로 기후 변화에 직면했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것이 테슬라의 궁극적 존재 이유임을 역설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생산과 충전을 위한 전력망 자체가 화석 연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으나, 일찍이 일론 머스크는 1번 항목의 솔라루프, 솔라패널,

솔라루프와 솔라패널, 파워월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파워월 등을 내세워 그들의 비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모색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스터 플랜 1단계의 마지막이자 2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매개체는 바로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인 모델 3의 양산이였다.
 
모델 3를 보급하기까지 일론 머스크 스스로 2017~2018년을 '생산 지옥' 이라고 불리울 만큼 거대한 위기에 봉착했다.
 
이 당시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 자동화 등을 다루는 데 있어 심각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전 텐트에서 조립 라인을 구축하고, 매일 이어진 철야 작업, 공정 단순화 및 재설계 등을 통해

모델 3 생산 지연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가건물(텐트) 공장

 
이 '생산 지옥' 을 극적으로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2018년 4월 이후 주당 2,000대의 모델 3를 생산하며 마침내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은 공급망 관리와 제조 자동화에 대한 노하우는 글로벌 스케일업의 탄탄한 밑거름이 되었다.
 
모델 3의 양산화 이후, 테슬라는 전 세계 핵심 거점에 '기가팩토리' 를 건설하는 매우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만 담당했던 것을 아시아 권역의 중국 '기가상하이',

중국의 기가상하이 전경. 30초당 1대꼴로 차량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

 
유럽권역의 독일의 '기가베를린' 이 가동을 시작하며 테슬라의 흑자전환과 점유율 확대라는 폭발적인 성장이 시작되었다.
 
2020년 12월 모델 3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기록을 올리며 그것을 입증했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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