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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원 자산가들의 깐부치킨 회동을 보며...

나는야스크루지 2025. 10. 3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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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식 모습 (출처: 조선일보)

 

최근 대한민국 재계 서열 상위에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 

 

그리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깐부치킨' 에서 회식을 가진것이 큰 화제였다.

 

더욱 재미난 사실은 이 회식 이후 몇시간 뒤 젠슨 황은 엔비디아 직원들과 다시 '깐부치킨' 을 방문해 2차로 회식을 즐겼다고 한다.

 

고급음식점 혹은 유명 프랜차이즈도 아닌 이번 회식장소의 선정은 엔비디아 측에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특히 '오징어게임' 에서 언급되는 '깐부' 의 의미를 담아 해당 장소를 선정했다고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극중 '오일남' 의 명대사 (출처 : 넷플릭스)

 

그리고 회식이 끝나고 기자들의 현안에 대한 질의를 받은 이재용 회장은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

 

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며, 많은 네티즌들 또한 이재용 회장의 말에 크게 공감하였다.

 

이재용 회장의 평가나 이런 저런 내용들을 떠나 이재용 회장의 발언이 단순히 언론을 상대로 준비된 스크립트

 

즉, 언론플레이용 멘트라기 보단 이재용 한 사람의 인생관을 투영한 진심어린 발언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나는 해당 내용을 보며 자산을 축적하는 나의 궁극적인 목표 설정 방향이

 

적어도 이상한 곳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줄곧 하는 질문이 있다.

 

'그 돈 모아서 어디에 쓸거냐, 집이나 사라', '돈도 많은 놈이 거지꼴을 하며 살고있냐' 등등

 

그런 질문에 나는 항상 대답하는것은 똑같았다.

 

1. 나중에 내 자식이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지 않게, 혹은 시도라도 할 수 있도록 경제적 뒷받침이 되게 하고 싶어서

2. 내가 궁하게 살아도 내가 좋아하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적어도 밥한끼, 커피한잔 하며 재밌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특히 두번째 대답이 나오게 된 이유는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돈이나 권력 어떤 물질적인 것으로는 만족감, 행복감의 한계가 있고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 순간의 즐거움과 커뮤니케이션이 즐거움의 본질임을 내 스스로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연일 코스피가 상승하며 어떤이들은 커뮤니티에 '수익인증' 을 하고

 

서울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들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 간 자산가치의 상승과 하락에 대한 격차를 느끼고

 

각종 SNS와 미디어에서 값비싼 명품과 여유있는 모습들을 보이며 FOMO에 빠지게 되는 순간들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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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감정을 느낀 이들은 모두가 하나를 보며 달려간다.

 

그 결과 대한민국 10대 청소년들의 행복에 필요한 요소 들 중 1위는 압도적으로 재산이 영향을 끼친다고 말헀다.

 

이는 10대뿐 아닌 대한민국 남녀노소 불문 모두를 한쪽 방향으로만 내몰고 있는 듯 보여진다.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소득수준이 그 어떤 것보다 행복감에 영향을 크게 줄 것 같지만,

 

국회미래연구원의 '2023년 한국인의 행복조사의 주요 결과 및 최근 4년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월소득 200만원 - 600만원 간 행복감 점수 차이는 놀랍게도 단 0.39점 차이 뿐이였다.

 

나의 경혐을 비추어 보았을 때에도 

 

내가 목표하던 자산금액을 달성했을때의 성취감은 분명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순간들은 굉장히 선명하다.

 

1억, 2억이 모였을때가 그때가 정확히 언제였는지, 어떤 기분이였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떤 동기와, 어떤 고향 친구와 무엇을 먹고 어떤 재밌는 것을 했었는지, 그때 날씨와 내 감정은 무엇이였는지

 

나에게는 여전히 또렷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그 기억 뒤편으로 이어지는 마음가짐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그들에게 잘나가는 내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아닌,

 

이런 소소하고 일상적인 행복한 추억을 더욱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것이지 거창한 무언가가 있는게 아니다.

 

이러한 가치관을 가진 나로서 

 

이재용 회장의 발언에 그 누구보다 공감하게 되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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